[Y이슈] “유명해지니 어떤가?” 美매체, 이정재에게 무례한 질문으로 논란

[Y이슈] “유명해지니 어떤가?” 美매체, 이정재에게 무례한 질문으로 논란

2021.11.11.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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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크리닝 행사에서 한 기자가 배우 이정재에게 무례한 질문을 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스크리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 등 작품이 주역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NBC ‘Extra TV’의 한 기자는 이정재에게 “이제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 것 같다. '오징어 게임' 이후 삶의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미소를 지으며 “저를 많이 알아봐주는 수많은 분들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이 미국에서요”라고 답했다. 그는 “식당이나 길거리에서도 알아봐줘서 놀랐다”며 “눈이 마주치자마자 ‘오징어 게임’ 얘기를 하기에 우리 드라마가 정말 성공했다는 걸 느꼈다. 재밌게 봐준 것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Y이슈] “유명해지니 어떤가?” 美매체, 이정재에게 무례한 질문으로 논란

이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해당 기자가 이정재에 대해 사전조사 없이 인터뷰에 임한 것 아니냐는 저적이 잇달았다. 1993년 데뷔해 29년 경력을 가진 배우에게 인지도 질문을 하는 것이 다소 무례하다는 것.

특히 문제가 된 해당 매체는 지난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를 통해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냐”는 질문을 해 이미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전례가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문이라는 반응도 나오며 질문의 적절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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