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일 싫다…악플에 법적 대응" (종합)

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일 싫다…악플에 법적 대응" (종합)

2021.11.19.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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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일 싫다…악플에 법적 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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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제기한 해외 유튜버 그렉 듀셋과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 '주먹보다 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해당 영상을 통해 자신의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 이에 동조하는 악성 댓글 게시자 등을 향해 "자꾸 도핑검사를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 호르몬 대치 요법을 하고 있는 김종국이라면, 보름 안에 검사 받아야 한다면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좀 알려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김종국의 절친한 지인인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박민철 변호사가 김종국과 함께 등장했다. 박 변호사는 "도핑 결과가 나오면 그렉 듀셋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요건이 달라지고 형벌이 달라진다"며 "사이버 세상은 누가 이야기하면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종국은 그렉 듀셋에 대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사과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이야기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의혹을 확대 양산하는 댓글도 많았고, 다른 채널에도 나와 관련된 기사에 댓글이 있고, 참아왔던 반복적인 악플들이 있다. 내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그 분들이 책임질 수 있는 결과로 갔으면 좋겠다"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일 싫다…악플에 법적 대응" (종합)

김종국은 그렉 듀셋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굉장히 내게 큰 이슈"라며 "한국에 있는 연예인에게 영향이 얼마나 있는지 왜 생각을 못 하냐. 선량한 어느 한 사람이 이렇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 도덕적 측면에서도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법적 조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참아왔고 교육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더 큰 피해를 받기 전에 현실을 확실히 알길 바라고, 한 번 하신 분들이 다른 타겟을 찾을 수도 있으니 또 다른 피해의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로서 마음을 먹고 신고를 하고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혹을 제일 싫어한다. 가장 제가 강조했던 부분"이라고 억울함을 재차 호소한 김종국은 391가지 약물 여부를 검사하는 도핑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끝으로 그는 "악성 댓글에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걸 미리 알려드린다"고 다시 한 번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YM종국' 영상 캡처]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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