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원, 수능 막말 사과 "수험생 마음 못 헤아려" (전문)

엔하이픈 정원, 수능 막말 사과 "수험생 마음 못 헤아려" (전문)

2021.11.19.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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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정원, 수능 막말 사과 "수험생 마음 못 헤아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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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 정원이 수능과 관련된 실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원은 19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18일)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의 마음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팬클럽)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정원은 18일 진행된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능 다음날 팬미팅 노는 팬들은 (수능을) 잘 보지 못한 것 아니겠냐"며 "수능이 뭐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일부 팬들은 팬과 수험생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하 정원 글 전문

엔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원입니다.
오늘 팬미팅 전에 엔진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습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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