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이번 달,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 마지막 기회”

음콘협 “이번 달,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 마지막 기회”

2021.11.2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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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이번 달,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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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혜택에 관련하여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사회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을 지적했다. 일례로 최근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위원 공모를 신청하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중가요가 예술위에 들어온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접수 거부한 사실을 들어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2008년 가수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공연 불가 통보는 순수예술에 비해 대중문화예술이 얼마나 차별을 받는지 알렸던 계기임을 꼬집었다.

최근 뮤지컬, 연극 등과 다르게 정규공연장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중문화예술 공연을 금지하는 거리두기 지침을 언급하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오랜 시간 제도권 하에 철저히 차별받고 있음을 주장했다.

덧붙여, 방탄소년단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워도 순수예술분야와 비교하여 차별받는 병역 혜택을 지적하며,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콘협은 "병역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 국방위 소위원회에서 대중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병역법 개정안이 다뤄질 법안 소위원회 회의는 25일 목요일, 국방위 전체회의는 26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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