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불한당’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종합)

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불한당’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종합)

2021.11.22.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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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로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과 만나 치열한 선거판의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오전 11시 영화 '킹메이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참석했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불한당’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종합)

변성현 감독은 "'옳은 목적을 위해서 옳지 않은 수단은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1960~70년대 정치판을 배경으로 했지만 이 질문은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신념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하는 여정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영화 기획 계기를 밝혔다.

앞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는 "'불한당' 때 변성현 감독에게서 '불한당'과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두 작품 다 하자는 건 아니고 '불한당' 하는 거 봐서 하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한당' 때 많은 사랑 받았기도 했고, 그래서 '킹메이커'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운범이란 캐릭터가 워낙 부담스러워서 압박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불한당’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종합)

설경구는 "'킹메이커'가 현재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재에도 다 연관이 돼 있고, 지금도 통하는 말들이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면서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감독님의 스타일리시한 걸로 풀어내면 또 다른 멋과 또 다른 장르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우면서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기생충’ 이후 ‘킹메이커’를 통해 스크린에 돌아온 이선균은 "영화 '불한당'의 팬이었다. 영화가 개봉하고 사적으로 감독님을 한 두 번 보기도 했다. 일단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킹메이커' 제안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또 어릴 적부터 롤모델로 삼았던 설경구 선배와 함께 한다니 너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변 감독은 영화가 클래식하지만 올드하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정치드라마”라며 “정치를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치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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