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AMA’ 대상 쾌거… 지민·RM→아미와 함께 나눈 진한 감동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의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부문을 수상한 가운데 지민과 RM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2021 AMA’)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 이후 지민과 RM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너무너무 뵙고 싶었던 아미 여러분을 2년 만에 다시 만난 정말 뜻깊은 날이었다.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다. 아미 사랑한다.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M 역시 "상도 좋고, 공연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너희들(아미)를 마침내 직접 보게 된거야"라며 2년여만의 대면 공연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도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팬들과의 다음 만남에 대한 소망도 함께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그룹인 콜드플레이와 최초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후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 발표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