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K-오디션의 탄생"...'국민가수'가 '국민 오디션'으로 손색없는 이유

[Y초점] "K-오디션의 탄생"...'국민가수'가 '국민 오디션'으로 손색없는 이유

2021.11.23.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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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K-오디션의 탄생"...'국민가수'가 '국민 오디션'으로 손색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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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민가수'는 나이, 장르, 경력과 상관없이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오디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의 '국민가수'를 뽑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처럼 파격적인 모토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오디션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K-오디션' 프로그램 '국민가수'가 흥하는 이유를 모아봤다.

#전 세대가 함께

일곱 살의 최연소 참가자 김유하가 부른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내로라하는 실력의 성인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흥미진진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는 것은 놀라운 대목이다.

마스터진뿐만 아니라 같은 참가자도 '리스펙'하게 만드는 포크의 신 박창근의 발견도 있었다. 여기에 열네 살 K-POP 신동 류영채와 대국민 응원투표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이병찬까지. 이외에도 수많은 실력자들이 국민가수가 되기 위해 매회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세대별로 고르게 폭발적인 존재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남녀노소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검증된 실력자들

'국민가수'에는 유독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미 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바 있는 참가자들이 이번에는 '국민가수'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해 시험대에 올랐다.

슈퍼스타K3 우승자인 울랄라세션의 전 멤버 박광선을 시작으로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팬텀싱어' 출신 유슬기, '보이스코리아' TOP4 지세희, '보컬플레이' 우승자 임지수, 오디션 삼수생 김영흠까지. 마스터진마저 "저 사람이 왜 여기에 나와?"라며 놀란 기색을 보인 실력자들이다.

타오디션부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경력직들도 속속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노라조 출신의 가수 이혁, 브레이브걸스 1기 멤버 박은영 등 이미 가수로서 인정받은 역대급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해 선수들의 판을 만들며 경쟁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Y초점] "K-오디션의 탄생"...'국민가수'가 '국민 오디션'으로 손색없는 이유

#국민 심사위원

마스터진 라인업만 보더라도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출연진들로 쟁쟁하게 꾸려졌다. 김범수, 백지영, 김준수, 이석훈, 케이윌, 신지, 이찬원 등 공인된 국민 보컬들은 물론, 작곡가 박선주와 윤명선이 날카롭고 따뜻한 심사평을 오가며 참가자들을 더욱 성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국민 감초 붐, 신봉선, 장영란에 이어 국민 요정 효정까지. 각 분야 최고의 마스터진이 함께 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총 12회 분의 '국민가수'는 18일 7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천편일률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국민가수'만의 정체성으로 차별화를 둔 'K-오디션'의 후반부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 =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화면 캡처]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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