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강간죄’ 前 엑소 멤버 크리스, 中 개인 방송도 금지… 연예계 퇴출(종합)

[Y이슈] ‘강간죄’ 前 엑소 멤버 크리스, 中 개인 방송도 금지… 연예계 퇴출(종합)

2021.11.2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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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강간죄’ 前 엑소 멤버 크리스, 中 개인 방송도 금지… 연예계 퇴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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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캐나다 국적)이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분야 지회는 크리스를 비롯해 정솽, 장저한 등 유명 연예인 3명을 포함해 모두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포함했다.

이 명단에 포함되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정을 얻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인터넷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크리스는 성폭행 혐의, 정솽은 고액 탈세, 장저한은 일본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방문 사진 게재 등으로 각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중국 방송 규제기구인 광전총국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원천 봉쇄하고, 고액 출연료를 금지하는 내용의 대중문화 분야 고강도 규제를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의 성폭행 의혹은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제보자가 온라인상에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제보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수차례 유인해 성관계를 맺었으며, 자신도 그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고 당국 조사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현재 중국 당국은 크리스의 공중파 방송 출연을 전면 금지했으며, 중국 내 주요 동영상 플랫폼 역시 그와 관련된 영상 190만 개를 삭제하는 등 중국 전역은 크리스 지우기에 나선 상황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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