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차승원 “대본 보지 않고 출연 결정… 감독님에 대한 믿음 덕분”

‘어느 날’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차승원이 작품 출연 계기를 전했다.

26일 오후 2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김수현은 극중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을, 차승원은 진실보다 자신의 생존이 중요한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이날 차승원은 “’어느 날’은 감독님 때문에 하게 된 작품이다. 예전에 작업하면서 굉장히 좋았던 추억들이 있었다. 감독님과 또 작업하면 어떤 작업이 됐건 연기의 정서나 감정을 잘 어루만져 주시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대본을 보지도 않고 결정을 했다”라며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현재의 사법제도 안에서 우리 인간은 보호 받고 있는가? 그것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정의를 향해서 가고 있는가 라는 의문점이 이 드라마의 백미다. 정의랑 무엇이고 믿음이 무엇인지, 보는 분들이 그런 문제에 대한 영감을 받으실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느 날’은 오늘(26일) 밤 12시 첫 공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