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임신 후 버려졌다” 폭로에 “책임질 부분 책임질 것” (전문)

고세원, “임신 후 버려졌다” 폭로에 “책임질 부분 책임질 것” (전문)

2021.11.26.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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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임신 후 버려졌다” 폭로에 “책임질 부분 책임질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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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세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이 떠도는 연속된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 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 글의 작성자는 “(배우 K와) 2020년에 사귀었다. K 씨가 가지고 있는 제 나체사진이라고 삭제시킨 것 확인시켜 달라는 문자 보냈다고 절 협박죄로 고소한다고 기다리라고 한 뒤 절 차단시켰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3일 뒤인 26일 배우 K 씨의 전 연인임을 주장한 이 누리꾼은 다시 한 번 “배우k씨. 고세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고세원이 2017년에 이미 이혼한 줄로 알고 있었다. 이에 고세원이 이혼 기사를 언론에 내기 전까지 피임을 하겠다고 했으나 “어떠한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 질 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고 결국 임신을 했다는 것.

그러나 작성자가 임신을 하고 유산을 한 후 연락이 닿은 고세원은 그에게 유산된 아이가 본인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말만 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리라고 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리기로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결국 작성자는 “인터넷에 글 올리면 바로 절 고소한다고 했으니까 고소가 들어오면 경찰서가서 조사받고 공익을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이 아니니 명예훼손 처벌을 받겠다”고 폭로를 끝맺었다.

이에 대해 고세원은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6일 오후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세원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폭로글 작성자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고세원은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고세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세원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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