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연상호 감독 “’지옥’ 세계 1위? K콘텐츠 신뢰감 폭발한 것”

[Y터뷰③] 연상호 감독 “’지옥’ 세계 1위? K콘텐츠 신뢰감 폭발한 것”

2021.11.26.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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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연상호 감독 “’지옥’ 세계 1위? K콘텐츠 신뢰감 폭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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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통해 전 세계 흥행 1위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연상호 감독이 최근 유례없는 한국 콘텐츠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지옥'은 4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지키며 ‘오징어 게임’ 열풍의 뒤를 잇고 있다. 이에 연 감독은 YTN star와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최근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국 콘텐츠 열풍에 대해 “그간 수많은 한국 영화, 드라마가 해외 관객과 시장에 보여준 신뢰감이 폭발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둑에 균열이 생겨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현상인 ‘결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지금 한국 콘텐츠들이 세계 시장에 놓여있는 상황이 ‘결괴’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래전부터 한국 영화는 새로운 시도를 했고, 그런 것이 알게 모르게 해외에 여러 매체들과 관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문화의 힘이 쌓여 둑, 제방에 균열을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Y터뷰③] 연상호 감독 “’지옥’ 세계 1위? K콘텐츠 신뢰감 폭발한 것”

이어 “한국의 많은 작품이 글로벌하게 공감대를 사고 있는 이유를 묻는 것은 의미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영화 속 세상이 크게 다르지 않듯, 다른 나라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Y터뷰③] 연상호 감독 “’지옥’ 세계 1위? K콘텐츠 신뢰감 폭발한 것”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김도윤, 김신록 등 연기파 배우들과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공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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