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원진아 VS 워스트 김새론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시계는 계절을 초월한다. 한 계절 앞서간 패션을 선보이며 유행을 주도하는 것.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때도 있다. 요즘 같은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과감한 선택으로 우월한 보디라인과 뛰어난 패션 감각을 뽐낸 스타들도 있었다.

이번 주 베스트는 배우 원진아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고혹적인 미모를 마음껏 뽐냈다. 워스트는 김새론이었다. 쇼츠 팬츠에 재킷을 매치해 과감한 스타일링을 했지만, 상하의 톤이 맞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 best - 원진아

원진아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 출연 기념 넷플릭스와의 인터뷰 영상에 블루톤의 점프수트와 블랙 재킷을 매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색상 선택이 현명했다. 깨끗한 피부에 어울리는 블루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드러낸 것. 여기에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는 블랙을 더하고, 헤어까지 포니테일로 정리하면서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는 재킷을 벗고, 직각 어깨라인을 드러냈다. 계절을 파괴한 감각적인 패션이었다.

◆ good- 신예은

신예은은 지난 19일 오후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신예은은 우아함 그 자체였다. 랩스타일 블라우스에 샤 스커트를 매치한 것. 올블랙룩이었지만 쇄골이 드러나는 블라우스 디자인에 스커트의 비즈 장식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다. 헤어는 깔끔하게 넘긴 올림머리로 정리해 전체적으로 조화로움이 아름다운 룩을 완성했다.

◆ so-so - 홍수주

홍수주는 지난 19일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비트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홍수주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입었다. 짧은 스커트 라인으로 극세사 각선미를 뽐냈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비교적 안전한 룩이었지만, 블라우스의 네크라인과 전면에 세로로 들어간 레이스 디테일이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줬다.

◆ bad - 미연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은 지난 19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미연은 블랙 벨벳 드레스에 힐을 매치했다. 그가 선택한 드레스는 네크라인과 스커트 밑단에 도트무늬의 시스루 원단이 덧대어져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드레스 사이즈가 커보였다. 허리가 남아돌았고, 스커트 밑단의 장식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 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worst - 김새론

김새론은 지난 19일 열린 KBS 2TV '그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새론은 화이트 재킷에 블랙 팬츠 그리고 블랙 펌프스를 매치해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통일되지 못한 패턴 선택이 아쉬웠다. 화이트 재킷에도 포켓 무늬로 포인트가 들어가있는데, 팬츠에도 체크 패턴이 들어가 상하의 통일감이 없었고 마치 세트가 있는 두 개의 룩에서 하나씩 뽑아온 것 같은 어색한 느낌을 줬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KBS/티빙]


YTN 강내리 (nrk@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