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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박초롱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는 박초롱이 2차, 3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3월 A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쳤다가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고, 박초롱의 친구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초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은퇴 종용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초롱과 A씨는 곧바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박초롱은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A씨는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맞섰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약 7개월 간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12일 A씨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는 불송치, 혐박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논란의 핵심인 학교 폭력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를 두고도 양 측은 예민하게 대립하고 있다.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됐다고 강조했고, A씨 측은 경찰이 협박 혐의에 대해 허위 내용을 기반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특히 A씨는 "허위 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며 "학교 폭력이 허위사실이었다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부터 기소 처리가 됐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맞섰다. 이어 "끝까지 학폭 피해를 주장할 것이다. 절대 거짓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 측 모두 서로가 유리한 부분만 거론하며 여론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 지난 2일 박초롱 측은 "A씨가 협박에 따른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다시 한 번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A씨 측 역시 8일 "박초롱 측이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박초롱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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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A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쳤다가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고, 박초롱의 친구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초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은퇴 종용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초롱과 A씨는 곧바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박초롱은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A씨는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맞섰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약 7개월 간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12일 A씨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는 불송치, 혐박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논란의 핵심인 학교 폭력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를 두고도 양 측은 예민하게 대립하고 있다.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됐다고 강조했고, A씨 측은 경찰이 협박 혐의에 대해 허위 내용을 기반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특히 A씨는 "허위 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며 "학교 폭력이 허위사실이었다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부터 기소 처리가 됐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맞섰다. 이어 "끝까지 학폭 피해를 주장할 것이다. 절대 거짓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 측 모두 서로가 유리한 부분만 거론하며 여론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 지난 2일 박초롱 측은 "A씨가 협박에 따른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다시 한 번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A씨 측 역시 8일 "박초롱 측이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박초롱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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