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진행 논란’ 김현욱 “노제에게 DM으로 사과 문자 보내” (종합)

‘무례한 진행 논란’ 김현욱 “노제에게 DM으로 사과 문자 보내” (종합)

2021.12.08.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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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진행 논란’ 김현욱 “노제에게 DM으로 사과 문자 보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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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전(前) KBS 아나운서가 댄서 노제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현욱은 지난 1일 열린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 시상식에서 진행자로 나서 모델 자격으로 등장한 노제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노제의 의상을 지적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김현욱은 노제를 소개하면서 “비싼 돈을 들여서 이 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하필 또 모자를 씌웠다”며 “저런 분은 춤을 한 번 추게 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모자는 왜 쓰고 나왔느냐”고 물으면서 “모자를 쓰고 나올 때도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아무도 (노제인 걸) 몰랐다”, “워킹연습은 했느냐”, “내가 걷는 것과 비슷하다” 등의 면박을 주는 듯한 발언을 계속했다.

결국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현욱의 무리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남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이어간 것은 물론 워킹이나 춤을 출 것을 요구하는 등의 태도 역시 진행자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김현욱은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도 해당 행사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댓글을 달아 노제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 드린 것같아 진심 죄송합니다”라며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욱은 “노제 씨께도 DM을 통해 사과 문자를 보냈구요.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모두들 노여움은 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끝맺었다.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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