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상복 터진 '꼬꼬무'…PD "기억해야 할 '그 날' 많다"

[Y이슈] 상복 터진 '꼬꼬무'…PD "기억해야 할 '그 날' 많다"

2021.12.11.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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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상복 터진 '꼬꼬무'…PD "기억해야 할 '그 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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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경사가 계속 되고 있다. '꼬꼬무'는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일주일 사이에 트로피를 두 개나 거머쥐었다.

지난 2일 '꼬꼬무'는 '제23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꼬꼬무 시즌2' 7회 '101호 작전 - 흰 장갑의 습격' 편으로 방송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회차는 YH무역사건을 다뤄 방송 당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일주일 뒤인 9일에는 '2021 한국방송비평상'에서 시사교양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은 씨랜드 참사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가 공개된 다음날이어서 '꼬꼬무'에 더 큰 이목이 쏠렸다.

[Y이슈] 상복 터진 '꼬꼬무'…PD "기억해야 할 '그 날' 많다"

유혜승 PD는 10일 YTN star에 "YH무역사건을 다룬 에피소드의 경우, 방송 후에도 많은 반향이 있었는데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꼬꼬무'는 과거의 사건을 다루지만, '그날'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내가 변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꼬꼬무'가 이 사회의 양성평등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면 존재의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 PD는 "'꼬꼬무'를 믿고 모든 기억을 선뜻 공유해주신 우리 시대의 여공 분들께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의 영예를 YH무역사건의 당사자들에게 돌렸다.

[Y이슈] 상복 터진 '꼬꼬무'…PD "기억해야 할 '그 날' 많다"

유 PD는 '2021 한국방송비평상'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서도 "콘텐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시대다. 한 해에 방송된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꼬꼬무'가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큰 것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가볍지만은 않다"면서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그날'은 여전히 많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겼다.

끝으로 유 PD는 "그 안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섬세하게 귀 기울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그날'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SBS]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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