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구경이’ 김혜준 “살면서 이영애와 연기할 기회 있을까 싶어… 도전이었다”

[Y터뷰①] ‘구경이’ 김혜준 “살면서 이영애와 연기할 기회 있을까 싶어… 도전이었다”

2021.12.16.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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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를 통해 비틀린 신념을 지닌 연쇄살인마 케이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김혜준이 선배 배우 이영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구경이’에서 해맑은 얼굴로 살인을 계획하는 연쇄살인마 케이로 분해 구경이(이영애)와 대립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14일 YTN star는 전에 없던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혜준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혜준은 “너무 즐거웠던 현장이었기 때문에 이제 촬영장에 나가지 못하는 여운이 크다. 출연자가 아닌 시청자로서 ‘구경이’를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영광스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데뷔 6년 차인 김혜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31년 경력의 대선배 이영애와 함께 합을 맞추었다.

김혜준은 “상대 배우가 이영애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면서 언제 이영애 선배님과 연기할 기회가 있을까’ 싶었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도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받았는데 어려운 캐릭터에 도전적인 역할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영애 선배님이 저를 마냥 후배로 보지 않고 동료 배우로서 인정하고 받아 주신 덕분에 주눅들지 않고 시너지를 일으키며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이영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혜준은 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홍내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김혜준은 “이홍내 배우는 ‘엄지척맨’이었다. 제가 뭘 해도 “이경이 최고, 혜준이 최고”라며 지지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이홍내 배우가 건욱이라는 캐릭터는 케이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한 덕분에 제가 더 빛날 수 있었다. 덕분에 연기 호흡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구경이’를 무사히 마친 김혜준은 차기작인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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