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왕좌 지킬까...KBS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후보 공개

KBS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를 공개했다.

오늘(16일) KBS는 '2021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 '1박2일' 시즌4, '개는 훌륭하다'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총 6개를 후보로 공개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한 해 동안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 받은 프로그램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생방송 문자투표 60%, 시청자 사전투표 40%를 합산한다. 지난해와 달리 시청자 참여로만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

우선 '1박2일'이 작년에 이어 2관왕을 노린다. '1박2일'은 14년째 시청자와 함께하며 일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4, 2019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2차례 수상했다. 축구선수 박주호와 나은·건후·진우 남매, MC 사유리와 아들 젠의 귀여운 모습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019년부터 수상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일식 요리사 정호영, 야구선수에서 햄버거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병헌,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쇼호스트 이찬석 등이 재미를 주고 있다.

토요일 예능 강자인 '불후의 명곡'도 돋보였다. 이 외 '개는 훌륭하다'와 '살림하고 있는 남자들' 역시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수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KBS 연예대상은 25일 오후 8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MC 김성주와 개그맨 문세윤, 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사회를 본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