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샹치’ 감독 “속편에 성룡 영입 원한다”… 첫 히어로물 출연 성사되나

마블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속편에 홍콩의 액션 스타 성룡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시네마블렌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룡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평생의 꿈”이라며 성룡이 ‘샹치’의 속편에 출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촬영 당시에도 성룡 스턴트팀 출신의 스턴트 배우들이 참여했고, 데스틴 감독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데스틴 감독은 “마법 같은 액션신을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액션 시퀀스에서도 감정적인 울림이 녹아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성룡 스턴트팀을 향해 극찬하기도 했다.

현재 ‘샹치’는 속편 제작이 확정됐지만 출연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인공이 시무 리우와 극중 그의 동생 역할을 맡았던 샤링 역의 장멍이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만 전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룡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개봉한 ‘샹치’는 전 세계적으로 4억 32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최근 속편과 스핀 오프 시리즈 제작이 확정됐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