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수현 "♥재미교포 남편, 2년 동안 친구였는데..."

'동상이몽2' 수현 "♥재미교포 남편, 2년 동안 친구였는데..."

2021.12.21.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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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수현 "♥재미교포 남편, 2년 동안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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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재미교포 사업가 남편 차민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딸바보'인 남편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현이가 16년 지기 슈퍼모델 동기 절친인 수현, 지소연, 사업가 이유정과 만났다. 특히 2019년 재미교포 사업가 차민근과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수현은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생활을 자랑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수현은 "남편과 2년 동안은 친구로만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해외를 혼자 다니다 보니까 나보다 좀 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소셜 스킬도 좋고, 그런 사람이 부럽고 멋있어 보였다. 그 타이밍에 딱 만난 거 같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지소연 역시 "형부가 엄청 적극적이었다. 이래서 한 기업의 대표구나 싶었다. 형부에게 수현이가 뚜렷한 목표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혼 3년 차 수현은 부부싸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우린 잘 안 싸운다. 남편 자체가 말이 별로 없고 외국 사람들은 보통 자기 스페이스가 있지 않나. 남편도 그런 스타일이다. 남편이 나를 잘 지켜줘서 내가 감히 안 지킬 수 없다. 남편의 잔소리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남편은 아무리 힘들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 그리고 나도 단순해서 까먹는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수현은 "육아 역시 나만 힘들어하는 거 같다. 남편은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면 저기 가 있으면 내가 아이 보겠다'고 말해준다. 남편과 싸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여자들은 '그냥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남편은 내 말을 계속 들어준다"고 말했다.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진출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수현은 "한국과 외국 활동을 같이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벤져스' 할 때도 '마르코폴로'를 같이 찍었다. 근데 미국에서 찍은 게 없고, 다 유럽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찍었는데 남아공 갈 때가 진짜 힘들었다. 한국에서 드라마 밤새 촬영하고, 24시간 비행기 타고 촬영하는 걸 계속했다. 한 달에 4~5번을 계속 그렇게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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