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설강화' 첫방 하자마자 드라마 화제성 2위...'역사왜곡 논란' 여파

[Y이슈] '설강화' 첫방 하자마자 드라마 화제성 2위...'역사왜곡 논란' 여파

2021.12.21. 오후 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Y이슈] '설강화' 첫방 하자마자 드라마 화제성 2위...'역사왜곡 논란' 여파_이미지
AD
JTBC 신작 드라마 '설강화'가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개, 비드라마 190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해당 집계에서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12월 3주차의 화제성 지표를 끌어모으며 2위에 자리매김했다. 1위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설강화'로 첫 연기 데뷔를 치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출연자 화제성 4위에 안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정해인 역시 출연자 화제성 9위에 올랐다.

이는 드라마가 첫 방송해서일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제기됐던 '설강화'의 역사왜곡 의혹이 재점화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영 전 미완성 시놉시스가 유출된 후 남파 간첩 설정의 남자 주인공과 안기부 요원 캐릭터 등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화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21일인 현재까지 서명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드라마 협찬·광고에 나선 기업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함께 벌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JTBC는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고 설명,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JTBC]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