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①] 박유천, JYJ부터 함께한 前 매니저에 6억 손해배상 피소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전 매니저 간의 분쟁이 본격적인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리씨엘로 대표 A씨 측은 박유천을 상대로 약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JYJ 시절부터 박유천의 곁을 오랜 시간 지켜온 매니저다. 박유천이 독립한 이후 A씨는 리씨엘로를 설립, 박유천의 솔로 활동을 함께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박유천은 일본 매체를 통해 리씨엘로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이에 리씨엘로 측은 2020년 말 연 매출 기준 10억을 상회했고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해왔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박유천의 계약 위반을 주장했다.

당시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를 회사 법인카드로 충당했고, 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액이 약 1억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