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기생충 남매' 최우식·박소담, 호기로운 스크린 출격...움츠러든 韓영화계 깨울까

[Y초점]'기생충 남매' 최우식·박소담, 호기로운 스크린 출격...움츠러든 韓영화계 깨울까

2021.12.28.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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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기생충'에서 남매로 활약한 배우 최우식, 박소담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 한번 정체된 한국 영화계에 두 젊은 배우들의 신작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잠정 중단하고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하자, 국내 영화계는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 개봉을 확정했던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 '비상선언'을 비롯해 '피드백' '킹메이커' 등의 국내 작품들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Y초점]'기생충 남매' 최우식·박소담, 호기로운 스크린 출격...움츠러든 韓영화계 깨울까

이 가운데 최우식이 출연하는 '경관의 피'와 박소담이 출연하는 '특송'은 정면돌파를 택해 이목을 끈다. 두 작품은 각각 29일, 30일 언론시사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개봉에 나선다. '경관의 피'는 1월 5일에, '특송'은 1월 12일에 개봉 예정이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기생충'에서는 송강호와 부자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던 최우식은 이번엔 조진웅과 연기 파트너를 이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거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Y초점]'기생충 남매' 최우식·박소담, 호기로운 스크린 출격...움츠러든 韓영화계 깨울까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짜릿한 드라이빙 액션과 리얼한 맨몸 액션이 담긴 추격전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박소담은 극중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이룰 예정이다. 영화는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하버'(Harbour)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개봉도 전부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우식과 박소담이 연기 변실을 이룬 두 신작이 다시금 움츠러든 한국 영화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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