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커플상' 받았던 남궁민X이준호, MBC 연기대상 라이벌로...유력한 대상 후보

[Y초점] '커플상' 받았던 남궁민X이준호, MBC 연기대상 라이벌로...유력한 대상 후보

2021.12.29.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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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커플상' 받았던 남궁민X이준호, MBC 연기대상 라이벌로...유력한 대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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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MBC 연기대상이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개최된다. 과연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이끈 대상의 자리에 어떤 배우가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가운데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남궁민과 이준호가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과거 KBS2 드라마 '김과장'으로 2017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던 두 사람이 4년 뒤 MBC 연기대상에서 다시 만나, 대상을 두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린다.

올해는 바야흐로 MBC 드라마의 재도약이 이뤄진 한 해였다. OTT 및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드라마 업계에도 격변이 일었으며, MBC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드라마 편수를 줄이는 대신 작품성을 극대화한 명품 드라마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MBC 드라마는 성적이 좋지 못했던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 남궁민 주연의 '검은 태양'과 이준호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보였다. 그 결과 두 작품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주연 배우들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Y초점] '커플상' 받았던 남궁민X이준호, MBC 연기대상 라이벌로...유력한 대상 후보

'검은 태양'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석호 작가의 극본을 12부의 미니 시리즈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1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3년 동안 공들여 제작했고,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궁민을 주인공 한지혁 역으로 내세웠다.

'검은 태양'은 19세 미만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시청률 7.2%, 8.0%로 포문을 열었다. 비록 최고 시청률은 10%에 살짝 못 미치는 9.8%로 그쳤지만 방영 내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주요 IPTV 채널들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검은 태양'을 위해 4개월의 신체 단련 끝에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검은 태양'에 완벽히 녹아든 남궁민의 활약이 돋보인 바. 이에 남궁민은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Y초점] '커플상' 받았던 남궁민X이준호, MBC 연기대상 라이벌로...유력한 대상 후보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구가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MBC가 야심차게 선보인 궁중 로맨스 사극으로, 정조와 그의 후궁인 의빈 성씨의 절절한 로맨스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5.7%였으나 지난 25일 방송된 15회는 14.3%를 기록하며 3배 가까이 시청률 수직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MBC 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넘긴 건 '옷소매 붉은 끝동'이 3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수려한 연기로 정조를 연기한 주연 배우 이준호가 드라마의 성공에 든든히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21년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개최된다. 과연 남궁민과 이준호, 두 배우 중 한 명이 MBC 연기대상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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