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결혼식서 조혜련 축가...쇼킹"(도시어부3)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 결혼식서 조혜련의 축가 비화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한 채널A ‘도시어부3’에서 지난해 12월 치러진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 뒤풀이를 위해 '도시어부3' 멤버들이 모였다.

'도시어부3' 팀은 “공식발표한다. 장인 된 것 축하드린다”고 했고 이덕화도 “이렇게 세월이 가는 거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낚시 장인이 되어야하는데 장인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경규는 "철저히 비공식이었는데 신부 입장하는 동영상이 바로 떠돌아다니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수근과 김준현은 축가를 불렀다. 이수근은 "즉석에서 '뚱뚱한 꼬마' 팀이라고 이름을 정했다. 이경규 선배가 축가 하나 하라고 말씀은 하셨다. 나는 농담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정확히는 안 한다고 했는데, 기사 보고 (제가 하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외에 KCM등 도시어부 멤버들이 축가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도시어부 나온 애들 싹 다 축가했다”라며 “또 결혼식 이틀 전에 조혜련한테 전화가 왔다. 조혜련이 '내가 마무리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축가를 자청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쇼킹한 무대였다”고 했고 영상이 공개됐다. 조혜련이 자신의 곡 '아나까나'를 부르며 붐과 함께 댄스를 선보인 것. 이경규는 "예전에 ‘아나까나’가 TV에 나올 때 '저건 뭐야' 하며 깜짝 놀랐는데 내 딸 결혼식에서 볼 줄이야"라며 충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경규의 딸 배우 이예림과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은 지난해 12월 11일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사진=채널A]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