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러블리즈 해체 후…팬들 분노 산 前 소속사 울림

[Y이슈] 러블리즈 해체 후…팬들 분노 산 前 소속사 울림

2022.01.0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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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러블리즈 해체 후…팬들 분노 산 前 소속사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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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그룹 드리핀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해체된 그룹 러블리즈 팬들의 분노를 샀다.

6일 울림 소속 가수들의 SNS 계정이 기습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피니트,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러블리즈, 권은비, 이수정 등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이 일괄적으로 남성 실루엣 사진으로 교체됐기 때문.

하지만 해킹 의혹을 일으킨 SNS 계정 프로필 교체는 곧 그룹 드리핀의 새 앨범 홍보 전략의 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울림이 소속 가수들의 SNS 계정을 드리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것.

[Y이슈] 러블리즈 해체 후…팬들 분노 산 前 소속사 울림

이에 일부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해체를 선언한 러블리즈 팬들은 해체된 그룹을 이용하는 것은 팀의 마지막을 존중해주지 않는 태도라며 울림의 행보를 비판했다.

당초 러블리즈의 해체 과정에서도 팬들의 불만은 적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 약 1년 간 활동이 없었던 터. 멤버 중 지수가 "앨범 내고 싶다고 안 한 게 아니다"라며 컴백이 순탄치 않은 상황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갑작스러운 팀의 해체 과정에 소속사의 무관심한 태도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울림의 다소 무리한 홍보 전략 탓에 드리핀은 컴백을 앞두고 의도치 않은 잡음만 얻은 셈이다. 드리핀이 컴백 전부터 아이돌 팬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얻게 돼 드리핀 팬들의 걱정도 함께 커졌다.

한편, 드리핀은 오는 17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OSEN, 러블리즈 SNS]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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