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분위기 반전된 금토극 경쟁...'트레이서'vs'악의 마음' 승자 누가 될까

[Y초점] 분위기 반전된 금토극 경쟁...'트레이서'vs'악의 마음' 승자 누가 될까

2022.01.08.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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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분위기 반전된 금토극 경쟁...'트레이서'vs'악의 마음' 승자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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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로맨스로 가득했던 금, 토 안방극장의 분위기가 급반전 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종영 후 완전히 상반된 색깔의 두 작품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출격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뜨거운 화제성을 구가했다. 이준호, 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옷소매 붉은 끝동'은 완성도 높은 궁중 사극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송혜교와 장기용의 만남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아련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연말을 촉촉히 밝힌 바, 이제 두 작품이 종영한 후 출격하는 신작들은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활극/수사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Y초점] 분위기 반전된 금토극 경쟁...'트레이서'vs'악의 마음' 승자 누가 될까

지난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7일 출격하는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등의 쟁쟁한 라인업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임시완은 '미생'에서의 짠한 인턴 역을 지나 '트레이서'에선 팀장급으로 격상한다. 전직 대기업의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의 회계사로 활약했지만,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국세청 조사관이 된 황동주 역을 맡았다.

고아성은 국세청에서 퇴사와 잔류의 갈림길에 선 팀원 서혜영 역을, 손현주는 국세청의 일인자를 꿈꾸는 치밀한 야망가 인태준 역을 맡아 극을 뒷받침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예측 불허 전개,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한 '트레이서'는 7일 1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Y초점] 분위기 반전된 금토극 경쟁...'트레이서'vs'악의 마음' 승자 누가 될까

오는 8일 종영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이어 출격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다.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을 예고하며 2022년 상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주연을 맡은 김남길은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을 맡아, 언뜻 감정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인간을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로 분한다. 공감능력이 뛰어나면서 냉정함까지 유지할 수 있는 송하영은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국영수와 함께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데, 국영수 역할엔 배우 진선규가 나섰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치밀하게 완성할 전망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1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SBS]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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