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공식 대선 캠페인송 가창…트로트 도전

팝페라테너 임형주, 공식 대선 캠페인송 가창…트로트 도전

2022.01.11.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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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공식 대선 캠페인송 가창…트로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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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을 맡은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11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를 불렀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개런티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중앙선관위 대선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는 우리 국민이 유권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멜로디를 차용해 샘플링했다. 국민이 3월 대선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이번 슬로건을 풀어내 가사에 담았다.

영탁의 '찐이야', 김호중의 '우산이 없어요'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주인공이야'는 임형주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트로트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긴다. 임형주는 기존 스타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발성과 창법을 적용해 불과 1시간 만에 완벽하게 곡의 녹음을 마쳐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물론 모든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임형주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해당 캠페인송의 음원권리 및 음악저작권을 국가에 기부를 결정했다. 임형주는 "국민이 주인공인 대선, 국민 모두의 축제인 대선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호랑이띠인 제가 올해 2022년 임인년 새해 호랑이 기운을 가득 담아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며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으로서 대선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라면 트로트곡이 아니라 댄스곡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열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 공식 대선 캠페인송 가창…트로트 도전

이번 대선 캠페인송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역대 최다 가구 시청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명장면인 딱지치기, 줄다리기, 뽑기 등을 선거의 기표도장과 연결한 패러디를 담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1일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임형주는 지난 2006년 5월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 독려 캠페인 '아름다운 유혹⑲'에 참여해 중앙선관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중앙선관위 역대 최연소 선거자문위원에 위촉됐으며, 중앙선관위 산하 한국선거방송의 '임형주와 사람' '임형주의 리스펙트' '임형주의 같이(가치) 콘서트' 등의 메인 MC를 도맡아 꾸준히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최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로부터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제공 = 디지엔콤]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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