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오영수, 축하파티서 환한 웃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오영수, 축하파티서 환한 웃음

2022.01.12.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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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오영수, 축하파티서 환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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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78)가 축하 파티에서 환하게 웃었다.

지난 11일 배우 이상윤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와우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왕관을 쓰고, 케이크까지 들고 있는 오영수는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상윤은 오영수와 함께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이다. 이 축하 자리는 연극을 함께 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로 마련한 것이다.

앞서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각)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것은 오영수가 처음이다.

국내에서 수상 소식을 접한 오영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상윤 SN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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