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2022.01.1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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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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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돌싱글즈’, ‘나는 SOLO’ 등 리얼리티 예능 속 비연예인들이 스타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식상할 수 있는 스타들의 일상 대신 비연예인들이 보여주는 신선한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눈길이 간다.

인기 출연진들은 대부분 두 가지로 나뉜다. 왠지 우리 옆집에 살 것만 같고, 회사 동료 같이 친숙한 사람, 아니면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같은 외모나 센스로 '숨은 보석'을 발견한 것 같은 설렘을 주는 사람.

최근 막을 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후자에 속한다.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솔직한 성격, 화끈한 연애 스타일로 지금 인기 절정이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운영하며 줄곧 소통해오고 있다. ‘솔로지옥’ 출연 전 구독자 수 50만 명이었던 그는 출연 이후인 현재 150만 명의 구독자 수를 확보했다. SNS 팔로워 수도 4배 이상 증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MBN ‘돌싱글즈2’ 출연진들 역시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을 찾기 위한 돌싱들의 용기 있는 선택, 그리고 그들의 감동 사연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특히 이번에 최종 커플이 된 윤남기-이다은, 끝내 결별을 선언한 이창수-김은영 커플이 주목받았다.

통통 튀는 매력의 김은영은 지난 11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창수와는 이제 연락을 안 한다. 창수 씨를 많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것 처럼 안타까워했다.

반면 윤남기-이다은 커플은 순항 중이다. '로맨틱한 멘트 제조기'라 불리는 윤남기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딸이 있는 돌싱녀 이다은에게 직진 행보를 보여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 그는 이다은과 재혼 계획이 있음을 밝혔으며, 각자의 SNS까지 '럽스타그램'으로 바꿔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그러나 인기 출연진이 있으면 비호감 출연진도 있기 마련. SBS PLUS와 NQQ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본명 이승용)이 그 대표적인 예다. 사실 영철은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만한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정자에 애정공세를 쏟다가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언제까지 이렇게 잴거냐"고 따지는 언행과 강압적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일면식도 없는 김연아, 빅뱅 GD, 이영지 SNS에 무례한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 많은 관심이 루머나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돌싱글즈2' 김은영은 전 남편과의 이혼 시기, 사유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김은영은 마지막 방송에서 이를 해명하며 방송 출연 후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돌싱글즈2' 이덕연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가 실제 가수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덕연이 직접 해명함은 물론, '돌싱글즈2' 박선혜 PD까지 나서 "이런 논란을 예상치 못했다. 덕연 씨가 자신을 홍보하고 싶었으면 좋은 사람인 척, 상대를 좋아하는 척 연기를 했을 거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연예인도 얼마든지 스타처럼 주목받는 세상이다. 출연자들 역시 다양한 시선을 감안하고 나오는 것이겠지만 비판이나 루머, 오해가 도를 넘어서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작진들 역시 혜안(慧眼)을 갖고 출연자 선정과 프로그램 연출 등에 신중을 기하며 경각심을 갖어야 한다.

[Y초점] ‘솔로지옥’, ‘돌싱글즈’...출연자들이 단 날개의 무게

[사진=송지아SNS, 넷플릭스, MBN, SBS PLU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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