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싫어진다” 설현, 의미심장 게시물에 관심... 차기작 때문?

“인간이 싫어진다” 설현, 의미심장 게시물에 관심... 차기작 때문?

2022.01.16.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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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관심을 받고 있다.

설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읽고 있던 책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설현이 올린 책에는 '정말 인간이 싫어진다, 싫다 못해 질려버렸어, 하지만 나도 인간이잖아. 인간으로 태어난 주제에 인간을 헐뜯고 비난해봐야 가소로운 짓 아닐까' '결국 나도 인간 속에 살 수 밖에 없는 인간일 뿐인가 봐, 내가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결국 모두 다 인간 때문이야'라는 문구가 적혔다.

“인간이 싫어진다” 설현, 의미심장 게시물에 관심... 차기작 때문?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인간을 미워하면서도 인간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있어' '아직 어려서 그런가?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 연륜이 생기고 중심이 잡히면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 담겼다.

설현이 올린 게시물은 2019년 9월 출간된 ‘경찰관속으로’라는 책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속으로’는 현직 경찰관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에세이다. 최근 설현이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지구대 순경 역할로 캐스팅이 확정된 만큼 작품을 위해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이광수), 지구대 순경 도아희(설현), 대성 모친 정명숙(진희경)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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