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시청률 고전 JTBC 드라마, 흥행 불패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

[Y초점] 시청률 고전 JTBC 드라마, 흥행 불패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

2022.01.1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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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JTBC가 선보인 드라마들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며 씁쓸함만을 남겼다. 특히 JTBC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시지프스: the myth’는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CG와 불친절한 전개 등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고현정의 복귀작이자 대세 배우 신현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너를 닮은 사람’ 역시 빼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에도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충무로 대표 멜로 장인인 허진호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이자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인간실격’과 4년 만에 복귀한 이영애의 ‘구경이’도 마찬가지다.

[Y초점] 시청률 고전 JTBC 드라마, 흥행 불패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

이들 작품은 완성도에 있어서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끌어냈지만, 시청률은 고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알고있지만’, ‘라이브온’, ‘IDOL [아이돌 : The Coup]‘, ‘한 사람만’ 등의 드라마는 0%대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와 ‘부부의 세계’를 통해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흥행 불패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JTBC는 올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흥행 보증 수표와 같은 손예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안방 극장을 점령했던 전미도가 주연을 맡은 ‘서른, 아홉’을 2022년 첫 수목드라마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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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중의 대세 송강과 자타공인 로코퀸 박민영이 의기투합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도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강하늘은 액션 서스펜스 ‘인사이더’로 돌아오고, 이요원과 추자현은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그린마더스클럽’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염정아와 전소민은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가 용역 미화원 3인방의 욕망의 질주를 그린 ‘클리닝업’과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JTBC의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대거 선보였던 JTBC가 완성도를 넘어 대중성까지 겸비한 작품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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