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①] FC 구척장신 김진경 “그동안 칼 갈았다, 이번 시즌엔 우승” (인터뷰)

[단독①] FC 구척장신 김진경 “그동안 칼 갈았다, 이번 시즌엔 우승” (인터뷰)

2022.01.19.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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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①] FC 구척장신 김진경 “그동안 칼 갈았다, 이번 시즌엔 우승”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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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지금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역시 여성 연예인들이 진지하게 축구를 대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성장사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극적인 성장사를 써내려간 곳은 어디일까. 단연, 모델 출신으로 이뤄진 FC 구척장신이 아닐까. 시즌2 주장을 맡은 이현이를 필두로 김진경, 차수민, 차서린, 송해나, 아이린이 흘린 땀방울은 최근 실제 경기에서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제는 당당히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게된 FC 구척장신의 멤버들을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YTN star가 만났다.




이하 ‘FC 구척장신’ 김진경과의 일문일답.

[단독①] FC 구척장신 김진경 “그동안 칼 갈았다, 이번 시즌엔 우승” (인터뷰)

Q. 팀에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수비를 주로 맡았는데 본인의 컨디션이 실점으로 연결된다는 부담은 없나.

수비수인 우리에게서 공이 넘어가면 아이린 언니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언니가 늘 막아줘서 든든하다. 솔직히 공이 넘어가도 아이린 언니가 막아줄 거라는 믿음이 크기도 하다. 시즌 2에서는 내가 공격으로 올라가게 됐는데 내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생각에 수비를 할 때보다 마음이 더 편하더라. (웃음)

Q. 그동안 팀 내 수비수로 만난 상대팀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팀은 누구였는지?

FC 원더우먼 팀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가장 잘 하는 팀이기도 하고 우리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리그 경기 때 제일 걱정을 많이 했던 팀이다. 내가 그 언니들과 몸싸움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Q. 본업은 모델인데 지금은 축구를 하고 있다. 하고 있는 운동도 달라졌나.

일단 모델 일을 할 때는 몸매를 가꾸기 위한, 라인을 만드는 운동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뛰어야 하고 힘을 길러야하기 때문에 지구력을 기르는 운동을 하고 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Q. 처음 ‘골때녀’ 섭외가 들어오고 축구를 하게 되었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사실 초등학교 때 축구부를 하긴 했지만 그건 방과후 활동 정도여서 제대로 축구를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후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진심으로 하는 것 같더라’, ‘생각보다 잘 한다’는 것이다. 그런 말들을 들으면 더욱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Q. FC 구척장신 팀원으로서의 목표를 밝혀달라.

지난 시즌에서 우리는 꼴찌 팀이었고 안타깝게 탈락을 했다. 그 사이에 모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칼을 갈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 우리 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에서 공격에도 참여하게 됐으니 골을 많이 넣고 싶다. 이제 축구를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이제 이 프로그램이 내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내 인생의 전환점은 그동안 ‘도수코’(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하나였는데 이 프로그램이 내게 그만큼의 전환점이 되어버렸다.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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