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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숙이 동료 문세윤에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021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예능왕'으로 등극한 문세윤이 출연했다.
'연예대상' 수상소감 중 김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 데 대해 문세윤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재작년 김숙이 대상을 받을 때 코로나로 무대에서 축하해주지 못했다. 김숙과 내가 어릴 때 자주 했던 얘기가 ‘예능은 우리랑 안 맞아’라는 거였다. 그런 김숙이 예능을 하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대상까지 탔던 거다. 그때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문세윤이 대상을 타자마자 울컥했다. 너무 힘들어서 예능을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가 있었다”면서 웃었다. “난 문세윤만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문세윤이 스무 살일 때부터 봐서 그런가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세윤은 아내와 미니홈피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밝히며 “제 팬이었다. 너무 에뻐보였다. 치어리더라서 처음에 개그맨들이랑 5대 5 미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근데 김숙 누나가 제 결혼을 반대했다. 당시 28살이었고 군대도 안 가서”라고 덧붙였다.
이어 "숙이 누나 뿐 아니라 컬투형들도 말렸다. '잘 사는 걸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먼저 결혼하자고 하는 아내한테 약혼부터 하자고 했다. 고생이라고 했는데 아내가 ‘고생을 나눠하자’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코미디 빅리그'로 무대공포증을 극복했다는 문세윤은 “복귀를 했는데 다 '웃찾사' 후배였다. 저보다 위는 박준형 형만 있었고 세형이, 세찬이, 진호 다 동생들이었다. 올라갔는데 내가 막 떨고 있었다. 카메라 빨간 불이 들어오면 시선을 피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관객석이 또 엄청 가깝다. 박준형 형이 이상하게 부담감을 줬다. 메시, 호날두에 비교했다. 후배들이 내 무대를 보고 이러니까 공포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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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021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예능왕'으로 등극한 문세윤이 출연했다.
'연예대상' 수상소감 중 김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 데 대해 문세윤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재작년 김숙이 대상을 받을 때 코로나로 무대에서 축하해주지 못했다. 김숙과 내가 어릴 때 자주 했던 얘기가 ‘예능은 우리랑 안 맞아’라는 거였다. 그런 김숙이 예능을 하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대상까지 탔던 거다. 그때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문세윤이 대상을 타자마자 울컥했다. 너무 힘들어서 예능을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가 있었다”면서 웃었다. “난 문세윤만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문세윤이 스무 살일 때부터 봐서 그런가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세윤은 아내와 미니홈피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밝히며 “제 팬이었다. 너무 에뻐보였다. 치어리더라서 처음에 개그맨들이랑 5대 5 미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근데 김숙 누나가 제 결혼을 반대했다. 당시 28살이었고 군대도 안 가서”라고 덧붙였다.
이어 "숙이 누나 뿐 아니라 컬투형들도 말렸다. '잘 사는 걸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먼저 결혼하자고 하는 아내한테 약혼부터 하자고 했다. 고생이라고 했는데 아내가 ‘고생을 나눠하자’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코미디 빅리그'로 무대공포증을 극복했다는 문세윤은 “복귀를 했는데 다 '웃찾사' 후배였다. 저보다 위는 박준형 형만 있었고 세형이, 세찬이, 진호 다 동생들이었다. 올라갔는데 내가 막 떨고 있었다. 카메라 빨간 불이 들어오면 시선을 피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관객석이 또 엄청 가깝다. 박준형 형이 이상하게 부담감을 줬다. 메시, 호날두에 비교했다. 후배들이 내 무대를 보고 이러니까 공포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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