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감독 “레전드 원작 웹툰 부담감 있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 감독 “레전드 원작 웹툰 부담감 있었다”

2022.01.26.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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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원작 웹툰의 명성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선한 소재와 사실적인 묘사, 긴박한 스토리로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고 극찬을 얻은 동명 웹툰을 시리즈화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레전드 명작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부담이 있었다. 작가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람들이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인간답다’, ‘어른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보고 나면 가슴이 먹먹하고 삶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작품 연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여러 좀비물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성인들에게 벌어진 일을 그린다. 우리 작품은 폐쇄된 공간에서 성숙하지 못하고 사회화되지 못한 젊은 학생들에게 벌어진 일이 그려진다. 젊은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지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좀비물이라면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아 학교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라는 스릴 만점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좀비가 창궐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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