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첫 주연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 부진 끝낼까(종합)

강다니엘 첫 주연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 부진 끝낼까(종합)

2022.01.26. 오후 3: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강다니엘 첫 주연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 부진 끝낼까(종합)
AD
가수 강다니엘이 연기자로 첫 도전장을 낸다.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주연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 그룹 '워너원'으로 첫 데뷔 후 가수로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가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신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오늘(2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됐다. 연출을 맡은 김병수 감독과 배우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하백의 신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하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 작품이 특히 기대를 모은 이유는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이자 주연작이기 때문. 강다니엘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두뇌까지 겸비한 위승현 역을 맡았다. 엘리트 경찰의 탄탄대로를 달리나 싶었지만, 직진 본능의 추가 합격생 고은강(채수빈 분)과 사사건건 엮이면서 그의 캠퍼스 라이프는 예상치 못한 이상기류를 타게 된다.

이날 강다니엘은 "신인 배우 강다니엘"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소개시켜 드리고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 선택 이유로는 대본을 꼽았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연기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찾아보겠다고만 말씀드렸다. 그런데 이번에 대본을 보고 제 마지막 청춘물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또래들과의 케미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홀린듯이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저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캐릭터"라면서 "제일 중점으로 두고 욕심을 낸 건 액션씬이다. 액션스쿨에서 감독님께 배울 때 잘 못하지만 배우려고 노력했다. 승현이는 경찰대 수석이니까 특수한 상황이 오면 제압을 해야한다. 그런 모습을 잘 연기하고 싶어서 액션을 배웠다. 무술팀 분들과 합을 맞출 때 듀엣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촬영 후기를 밝혔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말에는 훈련을 받는 씬을 꼽았다. 강다니엘은 "37~38도 정도 될 때 촬영을 했다"면서도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됐다. 모든 스태프가 다 같이 힘들었기 때문에 촬영 끝나고 냉면 먹으러 가자 이야기 하면서 선배님들과도 친해졌다"고 말했다.

함께한 배우들과 감독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강다니엘을 지목했다. 채수빈은 "현장에서 분위기가 다운되면 옆에서 업시켜줬던 기억이 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김병수 감독은 "차분하게 현장을 잡아주는 역할을 채수빈이 했다면, 분위기 메이커는 강다니엘이었다"며 칭찬했다.

타 캠퍼스물과의 차별점으로는 경찰대를 꼽았다. 강다니엘은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 듣기만 했고 잘 모른다. 그런데 이번 촬영을 하면서 이게 대학생활인가 하고 설레고 재미있었다. 또 남자라면 한번쯤은 경찰에 대한 로망을 가질거라 생각한다. 저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해외팬분들과 마주할 자리가 많이 없다. 해외팬분들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것 같다. 디즈니플러스로 인사드리게 되서 너무 기쁘고 즐거움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강다니엘 첫 주연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 부진 끝낼까(종합)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론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다. 앞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소개된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시달리고, 글로벌 OTT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작품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유입을 이끌어내며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를 통해 오늘(26일) 오후 공개된다.

[사진출처 = 디즈니+]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