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2022.02.07. 오후 4: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AD
"데이식스 원필로서 봐주시길 바라요." 그룹 데이식스(DAY6) 원필이 홀로 선다. 무대에 멤버들이 함께 하진 않지만, 원필은 자신이 데이식스 멤버 중 한 사람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원필의 솔로 정규 1집 앨범 '필모그래피(Pilmograph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공개됐다.

앞서 이날 원필과 스케줄을 동행하는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필의 솔로 앨범 활동은 연기됐다. 그러나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사전 녹화되어 변동 없이 진행됐다.

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원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필모그래피'는 원필(WONPIL)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쳐 만든 단어로 상징성을 지닌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된 발라드 장르로 원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녹였다. 원필은 "혼자 앨범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감정들, 생각들은 너무 새로운 자극이 됐고,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솔로 가수 원필로서의 시작이지만, 원필은 "혼자만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특별한 색깔보다는 데이식스 음악의 한 줄기라는 것. 그는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데이식스가 있고, 데이식스가 하는 음악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됐다. 그 음악에 내 색을 한 스푼을 넣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필은 "데이식스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게 너무 좋다"며 자신의 정체성이 데이식스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데이식스 앨범과 솔로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내 목소리로만 이뤄진 앨범"이라고 간결하게 설명할 뿐이었다.

데이식스와의 '따로 또 같이'는 앨범 크레디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앨범 작업에 멤버 영케이(Young K)가 함께 했고, 데이식스가 아니었던 시절부터 음악의 꿈을 함께 키워온 밴드 1415 오지현, 작곡가 심현도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원필은 "영케이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중한 파트너"라며 "앨범 작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지현, 심현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어린 시절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작업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거리낌없이 의견을 내면서 곡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필의 솔로 데뷔, 데이식스와 따로 또 같이 (종합)

음악적인 색깔은 데이식스와 같기도, 다르기도 하지만, 원필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데뷔 때와 다르지 않다. 그는 "한 분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음악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원필은 오는 3월 단독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그는 "다채로운 공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혼자 채우는 공연이다 보니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배치해서 팬분들이 충분히 나와 내 음악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