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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스센스’가 벌써 시즌3를 맞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재석, 오나라, 제시, 미주, 전소민, 이상엽의 호흡이 시즌을 더할수록 맞아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곧 첫 촬영을 통해 새 시즌 론칭을 앞둔 정철민 PD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된 소감은 물론 ‘식스센스’ MC들이 보여주는 케미스트리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정철민 PD는 시즌3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스파이 제도를 언급했다. 그는 “시즌3가 되다보니 멤버들도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매 회마다 한 명씩 스파이를 설정해 제작진의 편에 서서 같이 멤버들을 현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선택에서 다같이 의견을 일치해 가짜를 선택하게 하고 전원이 맞히면 스파이와 제작진의 패배, 전원이 틀릴 경우 스파이와 제작진이 승리하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번의 시즌에서 ‘식스센스’는 상당한 공을 들여 ‘가짜’를 만들어 냈다. 포스터 하나, 소품 하나까지 공을 들이는 제작진의 ‘가짜’ 제작 과정에 멤버들마저 “왜 저렇게까지 하느냐”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정철민 PD는 “주어진 제작비 선에서 어떤 회차는 힘을 주고 어떤 회차는 힘을 빼는 방식으로 조절을 하는 편이다. 제작 기간은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되기도 한다”며 “주제는 시청자분들이 궁금할 만한 이야기들을 작가님들과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답사를 통해 실제로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다 싶으면 최종 픽스를 짓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런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가짜’에 현혹되면서도 그 사이에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름 아닌 출연진들이다. 특히 시즌1에서는 유재석을 청일점으로 제시, 미주, 오나라, 전소민 등 여자 출연진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 PD는 “유재석 씨가 여자 출연자들, 특히 좀 개성 강한 분들과 합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그 전까지 유재석 1인에 여자 출연자들로만 구성된 예능은 본 적이 없더라. 때문에 못 보던 케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여성 출연자들 각자의 매력이 분명한 만큼 국민 MC로서 가장 큰 도전(?)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했다”고 ‘식스센스’ 멤버 구성의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정 PD의 구상처럼 ‘식스센스’ 속의 유재석은 점잖은 국민 MC가 아닌 여동생들을 짓궂게 놀리는 큰 오빠 혹은 식센여고 선생님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히 ‘놀면 뭐하니?’, ‘유퀴즈 온 더 블록’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정 PD는 “‘유퀴즈’에서는 세상 작은 결과 떨림을 공감하고 헤아리는 소통 능력자.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러 가지를 도전해보는 만능 캐릭터. ‘런닝맨’에서는 장난꾸러기라면 ‘식스센스’에서는 멤버들과 소통도 해야 되고 멤버들에게 늘 도전 받고, 어떨 땐 장난꾸러기였다가 어떨 땐 된통 당하기도 하는 종합예능인의 롤을 맡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사진제공=tv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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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곧 첫 촬영을 통해 새 시즌 론칭을 앞둔 정철민 PD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된 소감은 물론 ‘식스센스’ MC들이 보여주는 케미스트리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정철민 PD는 시즌3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스파이 제도를 언급했다. 그는 “시즌3가 되다보니 멤버들도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매 회마다 한 명씩 스파이를 설정해 제작진의 편에 서서 같이 멤버들을 현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선택에서 다같이 의견을 일치해 가짜를 선택하게 하고 전원이 맞히면 스파이와 제작진의 패배, 전원이 틀릴 경우 스파이와 제작진이 승리하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번의 시즌에서 ‘식스센스’는 상당한 공을 들여 ‘가짜’를 만들어 냈다. 포스터 하나, 소품 하나까지 공을 들이는 제작진의 ‘가짜’ 제작 과정에 멤버들마저 “왜 저렇게까지 하느냐”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정철민 PD는 “주어진 제작비 선에서 어떤 회차는 힘을 주고 어떤 회차는 힘을 빼는 방식으로 조절을 하는 편이다. 제작 기간은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되기도 한다”며 “주제는 시청자분들이 궁금할 만한 이야기들을 작가님들과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답사를 통해 실제로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다 싶으면 최종 픽스를 짓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런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가짜’에 현혹되면서도 그 사이에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름 아닌 출연진들이다. 특히 시즌1에서는 유재석을 청일점으로 제시, 미주, 오나라, 전소민 등 여자 출연진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 PD는 “유재석 씨가 여자 출연자들, 특히 좀 개성 강한 분들과 합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그 전까지 유재석 1인에 여자 출연자들로만 구성된 예능은 본 적이 없더라. 때문에 못 보던 케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여성 출연자들 각자의 매력이 분명한 만큼 국민 MC로서 가장 큰 도전(?)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했다”고 ‘식스센스’ 멤버 구성의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정 PD의 구상처럼 ‘식스센스’ 속의 유재석은 점잖은 국민 MC가 아닌 여동생들을 짓궂게 놀리는 큰 오빠 혹은 식센여고 선생님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히 ‘놀면 뭐하니?’, ‘유퀴즈 온 더 블록’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정 PD는 “‘유퀴즈’에서는 세상 작은 결과 떨림을 공감하고 헤아리는 소통 능력자.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러 가지를 도전해보는 만능 캐릭터. ‘런닝맨’에서는 장난꾸러기라면 ‘식스센스’에서는 멤버들과 소통도 해야 되고 멤버들에게 늘 도전 받고, 어떨 땐 장난꾸러기였다가 어떨 땐 된통 당하기도 하는 종합예능인의 롤을 맡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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