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결혼 전 여자100명 만난 제이쓴...날 선택한 이유는?"(신랑수업)

홍현희 "결혼 전 여자100명 만난 제이쓴...날 선택한 이유는?"(신랑수업)

2022.02.10.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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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결혼 전 여자100명 만난 제이쓴...날 선택한 이유는?"(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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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지난 9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홍현희가 김준수, 영탁이 함께한 글램핑 여행에 깜짝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현희는 글램핑 여행을 함께 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준수는 "제이쓴형이 왜 누나랑 결혼했는지 알 것 같다. 누나 같은 성격의 여자라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홍형희는 그 말에 아쉬워하면서도 남편 제이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나를 만나기 전에 100명이랑 소개팅을 했다더라. 예쁜 여자들도 많이 만나고 글로벌하게 만났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를 보면서 '흙길을 가더라도 웃으면서 갈 수 있겠구나' 싶어 프로포즈 했다고 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현희는 "난 옛날에 남자 만날 때 내가 돈을 다 냈다. 돈도 없는데 그렇게 카드를 줬다. 돈 안 주면 상대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지 싶었다"라며 자존감이 낮았던 시절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만나던 남자와 전혀 다른 제이쓴과 만나게 된 홍현희는 "결혼할 때 좋아하는 걸 해주려고 하지 말고 싫어하는 걸 하지 말자고 했다. 그게 너무 좋았다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어렵다. 10번의 이벤트를 해줄 수는 있다.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힘들다. 제이쓴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또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못 들어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질투를 유발하려던 홍현희에게 제이쓴은 "질투가 하나도 안 난다. 나는 장모님이랑 맛있는 거 먹을 테니까 즐기고 오라"고 답했다.

아내의 출산은 무조건 옆에 있고 싶다는 영탁. 이를 들은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만약 중요한 행사가 있는데 마침 내가 출산하는 날이다. 그 행사를 포기할 거냐"고 질문했다. 제이쓴은 "당연히 행사를 포기해야 된다. 돈이 문제냐.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순간인데"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위약금이 20억이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제이쓴은 "고민 좀 해볼게"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이쓴아 가야지"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채널A]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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