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열애 티 냈네"…지연♥황재균, 다시 보이는 예능 속 러브 모먼트 (종합)

그룹 티아라 지연과 kt위즈 황재균 선수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열애가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 모르고 지나쳤던 두 사람의 방송프로그램 속 '러브 모먼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내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지연은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황재균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고 열애를 깜짝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황재균은 홍성흔, 양의지와 연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만난 지 4개월 정도 됐다. 여자친구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황재균은 "여자친구 덕분에 올림픽 다녀와서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홍성흔은 "내년 겨울이면 국수 먹겠네?"라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당시에는 황재균이 교제 중인 연인의 정체가 감춰져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연인 지연을 향한 황재균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던 포인트가 또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이 운전을 하며 K팝 노래를 따라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황재균은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K팝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티아라의 신곡 '티키 타카(TIKI TAKA)'를 선곡했다. 포인트 안무까지 따라하는 황재균을 보며 스튜디오에 있던 키는 "이건 신곡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공개 커플이 된 두 사람은 프로야구 2022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