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갓더비트, '이 조합 뭐지?' 싶었다…K팝 어벤저스 아닌가"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 갓더비트(GOT the beat)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연의 정규 3집 앨범 '아이앤비유(INV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날 태연은 최근 보아,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와 꾸린 갓더비트 활동에 대해 "나도 너무 신기한 그림이었다. '이 조합 뭐지?' 싶었다. 내 앞에서 보아 언니와 에스파 친구들이 같이 있고, 나랑 같이 춤을 는 게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사실 준비 기간은 짧아서 친해질 기회도 넉넉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짧은 시간을 통해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다가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보아 언니가 자꾸 나보고 리더라더라. 그렇다 보니 짐을 짊어지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갓더비트에 대해 "K팝 어벤저스 같아서 영화 '어벤저스'를 다시 봤다"고 자신감 넘치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달 3일 발매된 갓더비트 '스텝 백(Step Back)'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