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홍상수♥김민희, 커플링 인증·대상 수상도 함께...러브 in 베를린(종합)

[Y이슈] 홍상수♥김민희, 커플링 인증·대상 수상도 함께...러브 in 베를린(종합)

2022.02.17.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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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홍상수♥김민희, 커플링 인증·대상 수상도 함께...러브 in 베를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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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간) 개최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는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2020년에는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수상, 지난해에는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홍 감독의 네 번째 은곰상 수상작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신 얼굴 앞에서'로 홍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이혜영과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Y이슈] 홍상수♥김민희, 커플링 인증·대상 수상도 함께...러브 in 베를린(종합)

이날 은곰상을 수상한 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연인이자 영화의 주연 배우 김민희를 무대로 불렀고,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며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포토콜 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여한 두 사람은 기자들 앞에서도 가까이 붙어 다정한 모습을 자아냈다. 레드카펫 위에 선 두 사람의 손가락에 끼워진 커플링도 이목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7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까지 홍 감독의 작품 총 9편을 함께 했다.

한편, 올해 황금곰상은 스페인 영화 '알카라스'가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라비예 쿠르나츠 대 조지 W. 부시' 멜템 캅탄이, 최우수 감독상(은곰상)은 '칼날의 양면'(Both Sides of the Blade)의 프랑스 감독 클레어 데니스가 수상했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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