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돌연 사라졌던 판빙빙, 韓드라마 '인사이더' 극비 출연

[Y이슈] 돌연 사라졌던 판빙빙, 韓드라마 '인사이더' 극비 출연

2022.02.21.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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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돌연 사라졌던 판빙빙, 韓드라마 '인사이더' 극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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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이후 실종설, 사망설에 휘말렸던 중국 배우 판빙빙 씨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21일 JTBC 측은 YTN 스타에 "판빙빙 씨가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카메오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판빙빙 씨는 이미 촬영을 완료했다. JTBC 측은 "판빙빙 씨의 캐릭터 설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드라마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배우 강하늘 씨, 이유영 씨, 강영석 씨, 허성태 씨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현재 촬영을 거의 마쳤으며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빙빙 씨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한국 영화 '마이웨이'에 특별출연해 서울에서 개최된 시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오랜 시간 자취를 감춰 실종성, 사망설에 휘말렸던 판빙빙 씨가 극비리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Y이슈] 돌연 사라졌던 판빙빙, 韓드라마 '인사이더' 극비 출연

지난 2018년, 판빙빙 씨는 전직 CCTV 아나운서인 추이융위안 씨의 폭로로 인해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이용해 고액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자취를 감춰 실종설까지 겪었던 판빙빙 씨는 탈세 혐의로 중국 세무국에 총 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원)을 선고 받았다.

판빙빙 씨는 공개 사과 후 선고 받은 벌금을 모두 납부했지만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탈세 논란 4년 뒤인 2022년,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오, 페넬로페 크루즈, 다이앤 크루거 등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355'로 정식 복귀해 활동을 재개했다.

다만, 중국에서의 활동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 이 가운데 JTBC 드라마 '인사이더' 카메오 출연을 통해 한국 대중에게도 다시금 눈도장을 찍게 된 그가 중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판빙빙 씨는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금쇄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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