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수천만원 수술비 지원” 봅슬레이 선수 강한, 미담 공개

“정우성이 수천만원 수술비 지원” 봅슬레이 선수 강한, 미담 공개

2022.02.23.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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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수천만원 수술비 지원” 봅슬레이 선수 강한, 미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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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의 수술비를 지원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강한은 22일 공개된 KTV 국민방송 ‘꼰대할매’에 출연해 정우성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강한은 2019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지난해 다시 국가대표가 되었지만 부상 때문에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수술비를 못 내는 형편이었고,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재활치료 비용을 스스로 벌어서 냈다. 재활은 우리나라에서 비급여 항목이라 본인 부담을 해야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우성이 수천만원 수술비 지원” 봅슬레이 선수 강한, 미담 공개

이어 “여기서 말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담 식으로 정우성 형의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우성이형은 친형이 아닌데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술비를 몇 천만 원씩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한은 정우성과의 인연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산국제영화제를 갔다. 한 카페에서 지인과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에 정우성이 앉아 있었다”고 전하며 이후에도 정우성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우성이 자신에게 큰 버팀목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한은 “우성이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할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1998년생인 강한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에 독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여덟 번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정우성이 도움을 준 것이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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