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친코' 공식 예고편 공개...윤여정·이민호 열연 눈길

배우 윤여정 씨, 이민호 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Pachinko)'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24일 애플TV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친코'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한 한국인 이민 가정의 4대에 걸친 희망과 꿈을 담아낸 가운데, 배우 윤여정과 이민호의 열연이 돋보였다.

오는 3월 25일 전세계에 공개되는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애플TV 시리즈다.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수 휴 씨(‘더 테러’, ‘더 킬링’)가 ‘파친코’의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시리즈의 제작을 맡은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 대니 고린이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과 데이빗 킴, 세바스찬 리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씨, ‘솔로몬’ 역에 진하 씨, ‘양진’ 역에 정인지 씨, 10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씨, ‘한수’ 역에 이민호 씨, ‘에츠코’ 역에 미나미 카호 씨, ‘이삭’ 역에 노상현 씨,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씨, ‘요셉’ 역에 한준우 씨,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씨, ‘톰 앤드류’ 역에 지미 심슨 씨, 어린 ‘선자’ 역에 전유나 씨가 출연하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 씨가 나이 든 ‘선자’ 역으로 열연한다.

'파친코'는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오픈한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