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연반인'이 대세?...'나는 솔로'-'강철부대' 인기 이유

[Y초점] '연반인'이 대세?...'나는 솔로'-'강철부대' 인기 이유

2022.02.24. 오전 10: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초점] '연반인'이 대세?...'나는 솔로'-'강철부대' 인기 이유
AD
'연반인', 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친 용어다. 말그대로 정식 연예인은 아니지만 방송 출연을 통해 연예인급 인기를 얻는 일반인을 일컫는다.

일반인들의 방송 출연은 과거부터 꾸준했다. 최근에는 더욱 그 비중이 커졌고 이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성공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SBS플러스, NQQ), '강철부대2'(채널A, SKY채널)를 대표적인 연반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상파나 인기 예능 채널의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화제성 만큼은 상위권이다. 모든 출연자가 일반인으로 구성돼 정형화된 웃음과 행동이 아닌 자연스러움 속 어설픔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다.

화려한 인물의 집합이 아닌 당장 우리 일상에서 만날 법한 사람들의 진솔하고 사연있는 모습에 더욱 깊은 공감을 느낀다.

지난 2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한 남성 출연자의 노래에 눈물을 보이는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 갑작스런 눈물이었지만 그가 남성 출연자를 생각하며 흘린 눈물에 대해 그 누구도 이상하게 보지 못했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었고 짝을 찾기 위해 출연한 그의 진심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꾸며진 게 아니라서 더 와닿았다", "왜 눈물 흘리는 지 알 거 같음. 같이 울었다"며 출연자에 감정 이입을 한 모습을 보였다.

한 방송관계자는 "셀럽분들이 나오는거보다 일반인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진정성있다고 느껴진다. 이 점이 시청자분들도 몰입하는데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며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라고 인기 요인을 내다봤다.

이런 화제되는 장면이나 인물들이 방송을 통해 종종 등장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종료 이후에도 이들은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연예인급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Y초점] '연반인'이 대세?...'나는 솔로'-'강철부대' 인기 이유

'강철부대' 역시 실제 특수부대원들이 출연해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훌륭한 피지컬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부 출연자들은 멋진 외모까지 겸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즌1 종료 이후 '강철부대' 출연진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도 줄곧 섭외될 정도로 그 인기가 꾸준했다.

다소 어설프지만 진정성만큼은 자연스러운 '일반인'의 모습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는 부인할 수 없고 연예인과는 사뭇 다른 '연반인'의 매력으로 비쳐진다.

[사진제공 = 각 방송사]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