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양준일 "오미크론 빨리 걸리는 게…" 막말 논란 점화

[Y이슈] 양준일 "오미크론 빨리 걸리는 게…" 막말 논란 점화

2022.02.27.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양준일 "오미크론 빨리 걸리는 게…" 막말 논란 점화
AD
가수 양준일 씨가 코로나19 관련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양준일 씨는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더라. '그렇게 되면 다 모여도 되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완치 확인서 가진 분들은 모여도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담당 PD가 "조심하셔야 한다. 그래도 일단 코로나19에 안 걸리는 게 좋다"며 양준일 씨의 말을 막았지만, 양준일 씨는 "내가 생각했던 건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을 이어갔다.

코로나19에 감염돼 백신 패스를 받으면 공연장에 모일 수 있지 않냐는 물음, "빨리 걸리는 게"라고 한 번 더 언급한 발언 등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전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는 15만명을 훌쩍 넘어선 지 수일 째다. 신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사망자, 위중증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3566명, 위중증 환자는 663명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양준일 씨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I'm sorry(미안해)"라는 글이 적인 사진을 게재하며 "내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COVID(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란다. 내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양준일 씨는 "내가 선택하는 단어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 내 부족한 생각이 밝혀지면서 그것을 통해 또 다시 배우려고 노력하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