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아이유 1억원·김고은 5천만원… 산불 피해 지원금 쾌척(종합)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며 피해를 키우는 가운데 가수 아이유 씨와 배우 김고은 씨가 지원금을 쾌척했다.

지난 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아이유 씨는 산불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아이유 씨 측은 극심한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뒤 피해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파악하여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어 갈 곳을 잃은 피해 가구들에게 필요한 임시조립주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 씨 역시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고은 씨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라며 "신속히 진화되어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주민 분들과 소방관 분들께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산불 발생 지역 주민 6백여 명이 대피하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값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