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더배트맨' 개봉 6일째 50만 관객 돌파...강한 호불호 속 선전

[Y초점] '더배트맨' 개봉 6일째 50만 관객 돌파...강한 호불호 속 선전

2022.03.07.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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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더배트맨' 개봉 6일째 50만 관객 돌파...강한 호불호 속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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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6일 째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실관람 평이 강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선전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주말 동안(4일~6일) 23만 2719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0만 636명을 기록했다.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오프닝 44만 명) 이후 ‘배트맨’ 시리즈 오프닝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 개봉한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테넷’(오프닝 14만)과 ‘듄’(오프밍 6.1만)보다도 월등히 많으며,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금주 주말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의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 배트맨'은 뛰어난 선전 중이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 씨를 새로운 배트맨으로 내세운 영화는 배트맨이 된지 2년 차 밖에 안 된 어린 브루스 웨인이 연쇄 살인마 리들러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 기존의 여타 '배트맨' 시리즈와는 결이 많이 달라 관객 평도 엇갈리고 있다.

[Y초점] '더배트맨' 개봉 6일째 50만 관객 돌파...강한 호불호 속 선전

2019년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의 흥행에 힘 입어, '더 배트맨' 역시 다크한 히어로의 내면을 심연처럼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더 배트맨'은 인물의 어두운 내면을 깊게 탐구하는 DC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또 다른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합격점을 얻었다. 액션 위주가 아닌 추리 위주의 서사 역시 흥미롭다는 평도 적잖이 이어졌다.

반면, 이러한 추리 위주의 서사가 오히려 히어로를 히어로답게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으며 반감을 사고 있기도 하다. 176분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지루하다는 평도 압도적이며, 배트맨의 주변 인물인 알프레드(앤디 서키스)와 제임스 고든(제프리 라이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뛰어난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배트맨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배트맨'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2억 485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DC 영화 중 2019년 영화 '조커'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 배트맨'은 현재 개봉한 74개 국 중 73개 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18일, 일본에서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한편, '더 배트맨'은 새로운 배트맨으로 로버트 패틴슨 씨가 출연했다. 빌런 리들러 역엔 폴 다노 씨,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에는 조 크라비츠 씨, 펭귄 역에는 콜린 파렐 씨가 출연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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