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아쿠아맨2'·'블랙아담'·'플래시' 개봉일 줄연기...'아바타2' 영향?

[Y이슈] '아쿠아맨2'·'블랙아담'·'플래시' 개봉일 줄연기...'아바타2' 영향?

2022.03.1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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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EU(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의 개봉일이 한꺼번에 연기됐다.

9일(현지 시간) 워너브라더스는 변경된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드웨인 존슨 주연의 DCEU 영화 '블랙아담'은 올해 7월 29일에서 올해 10월21일로 연기했고,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아쿠아맨2'는 올해 12월 16일에서 2023년 3월 17일로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플래시' 단독 영화는 올해 11월 4일에서 2023년 6월 23일로, 애니메이션 'DC 리그 오브 슈퍼 펫'은 올해 5월 20일에서 7월 29일로 개봉을 미뤘다.

이 같은 결정은 오미크론 확산 여파와 국제 정세의 불안정 등이 요인이 될 수 있겠으나, 특히 '아쿠아맨2'의 개봉일 연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이자 같은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바타2'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한 게 아니냐는 외신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샤잠: 신들의 분노'(샤잠2)는 2023년 6월 2일 개봉되기로 했던 '샤잠: 신들의 분노'(샤잠2)는 올해 12월 16일로 바꿔 '아바타2'와 동일한 날 개봉일로 정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아쿠아맨2' 대신 '샤잠2'를 '아바타2'의 맞수로 내세운 것.

[Y이슈] '아쿠아맨2'·'블랙아담'·'플래시' 개봉일 줄연기...'아바타2' 영향?

영화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전투를 벌이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09년 12월 개봉해 스크린의 '3D 혁명'을 가져오며 전세계 27억 8796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고, 개봉 이후 10년 동안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결정된 '아바타'는 5편까지 함께 제작이 결정되고 촬영이 한꺼번에 진행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초 '아바타2'는 2020년 12월 18일 개봉일이 정해졌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시리즈의 개봉이 연기됐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히어로로 나선 '블랙아담'과 11억 4852만 달러의 수익을 낸 대흥행으로 속편이 빠르게 결정됐던 '아쿠아맨2' 모두 영화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던 작품이라, 개봉일이 미뤄짐으로써 아쉬움을 더하게 됐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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