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구준엽과 결혼' 서희원 전 남편의 응원 "새 삶 시작...행복 기원"

가수 구준엽 씨와 대만 여배우 서희원(쉬시위안) 씨가 결혼 소식을 알리자 서희원 씨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 씨도 이들을 응원했다.

왕샤오페이 씨는 지난 12일 웨이보에 "모두가 새 삶을 시작했다. 쉬시위안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구준엽과 서희원 씨 결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낸 건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일 구준엽과 서희원 씨는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 씨는 SNS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고 밝혔고, 서희원 씨도 SNS에 같은 소식을 전하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1998년에 만나 약 1년 간 교제하다 이별했다. 이후 구준엽 씨는 서희원 씨의 이혼 소식을 듣고 다시 연락해 인연을 이어갔다.

또 구준엽 씨은 지난 9일 결혼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그가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자가격리를 위한 호텔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현지 매체들에 의해 생중계될 정도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양국에서 화제다.

한편 왕샤오페이 씨는 중국 재벌 2세 기업가다. 서희원 씨는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톱스타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고, 2021년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